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몇시간의 등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

용추폭포 소개
옛날 안의현에는 세곳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이 있어 '안의 삼동' 이라 전한다.이곳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 이라 하여 '심진동'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심진동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심원정이 있다.
유학자 돈암 정지영이 노닐던 곳에 그 후손들이 고종 3년 (1806년)에 세운 것으로
수수하고 고풍스런 정자에 오르면 마음까지 맑아 진다는 청신담과 층층이 포개진 화강암 무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소로길을 따라 올라가면 수정처럼 맑은 물이 조용히 흐르고 주변계곡의 절경은 그만자리에 주저앉아 천년만년 살고 싶어진다.
이름모를 새소리가 더위를 쫓고 나는 그냥 옷을 훌훌 벗고 벽계수에 몸을 던지고 싶어진다. 용추폭포에서 약 30분을 걸어올라가면 상사평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용추계곡의 맛갈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
용추계곡 끝에는 함양군에서 조성한 '용추자연휴양림'이 있다.